- 곁봄
- 이슈 진단&처방자 _ 손희선(대월중학교)
- 손희선 _대월중학교
- 2015.11.24
진단서 & 처방전 | |||||
처방 연월일 |
2015.11.24. |
처방기관 | 성 명 | 손희선 | |
환 자 | 명 칭 | 학교문화예술교육 | 소 속 | 대월중학교 | |
관련번호 | 2005-2015 | ||||
진단 & 처방 이슈 | 진단 내용 | 처방 용법 | |||
학교문화예술교육, 아이들의 창의성 확장을 포함한 효과는 무엇일까요? |
최근 들어 도입 된 각종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교육공동체의 반응이 매우 좋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지적호기심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강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게 하므로, 창의성 및 감성적 소통능력을 기르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학교와 학생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해당분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으며, 약간의 기능적 능력도 향상 되었다. 또한 상급학교 진학이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문 예술인들이 학교에 투입되어 진행된 교육활동임을 감안할 때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는 미흡하며, 학생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해 준 것 및 학교내에서 전문인의 활동에 대한 가능성 이상의 효과를 논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변화 된 접근 방법이 모색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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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문화예술분야 교육활동을 통해 표준화 및 객관화 된 지식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서로 다른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단순하게 기능위주의 활동을 통해서는 불가능하고, 창작 및 표현의 결과물을 평가하고 분석하며, 활용과 적용하는 활동까지 해야 효과적이다.
둘째,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 다양한 삶의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문화예술교육이 예술을 위한 활동에서 예술을 통한 활동으로 전환하여 해당분야의 역량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해당분야 활동을 통해 학생의 인격과 안목, 문제해결력 및 조정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셋째,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유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학생시절 문화예술의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은 장차 우리사회의 예술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자원임과 동시에 자신의 삶의질을 향상시키므로,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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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의 사항 | |||||
환자가 정당한 사유로 진단서를 요청할 때 처방자는 이를 교부해야하며, 상황에 따라 증빙자료로 제출도 가능합니다. 허나 위 진단과 처방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며 처방 실행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시 누구도 책임지지 않음을 알려드리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진단서 & 처방전 | |||||
처방 연월일 |
2015.11.24. |
처방기관 | 성 명 | 손희선 | |
환 자 | 명 칭 | 학교문화예술교육 | 소 속 | 대월중학교 | |
관련번호 | 2005-2015 | ||||
진단 & 처방 이슈 | 진단 내용 | 처방 용법 | |||
학교와 예술강사와의 협조와 협력, 건강한가요? |
그동안 문화예술 강사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으로 여러 학교를 방문하면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학교측과 강사와의 관계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지침이나 규정에 맞추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예술 강사들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든지, 교육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이나 재료, 시간 등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다소 인색하다.
또한 학교의 관리자(학교장, 교감)와 업무담당교사 및 예술강사 간 소통과 정보에 대한 공유가 미흡하여 학교에서는 예술강사에 대한 동료의식이 약하고, 강사 또한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부족하다.
물론 학교라는 기관이 학생들을 교육하는 곳이기 때문에 외부 인사에 대해 폐쇄적 일수 밖에 없으며, 정해진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하기 때문에 융통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학교입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큰 도움을 받고 있는 만큼 예술 강사와 바람직한 협력관계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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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학교 문화를 바꾸고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는 학교 관리자(교장, 교감)의 마인드 및 교육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예술강사 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는 학교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나 워크숍을 확대하여 이들을 통해 바람직한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대부분의 학교는 학교 운영과 관련한 예산(학교운영지원비) 편성 시 예술강사와 관련한 사업에 편성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교육청과 협조하여 예술강사 사업을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지원비의 일부를 예술강사 사업 운영비로 편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이 필요하다.
셋째, 이해 당사자 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 관리자와 업무담당 교사 및 예술강사 간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홍보해야 할 것이다.
넷째, 예술 강사 스스로 학교에 대해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본인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교육자로써 역량을 쌓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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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의 사항 | |||||
환자가 정당한 사유로 진단서를 요청할 때 처방자는 이를 교부해야하며, 상황에 따라 증빙자료로 제출도 가능합니다. 허나 위 진단과 처방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며 처방 실행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시 누구도 책임지지 않음을 알려드리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진단서 & 처방전 | |||||
처방 연월일 |
2015.11.24. |
처방기관 | 성 명 | 손희선 | |
환 자 | 명 칭 | 학교문화예술교육 | 소 속 | 대월중학교 | |
관련번호 | 2005-2015 | ||||
진단 & 처방 이슈 | 진단 내용 | 처방 용법 | |||
예술강사, 예술가와 교육자로서의 정체성 지키는 것이 가능한가요? |
교육이란 미성숙한 사람을 성숙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다. 따라서 교육자는 학생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과 성품, 정서적인 부분까지 지도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일단 학교라는 공간에서 아이들과 직접 대면하게 되면 교과지도가 아니라도 아이들에게는 교육자가 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예술강사가 예술강사 신분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이 단순하게 해당분야의 기능적인 부분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므로, 교육자로써 갖추어야할 요건들을 갖추어야 한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분야에 대한 예술가로써 삶이 우선이고, 작품활동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교실에서 학생들과 마주하는 순간은 교육자 이므로 내적으로는 예술가이지만 외적인 모습은 교사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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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교사의 행동특성이나 언어, 표정을 통해서도 교육이 이루어지는 만큼 교육자로써 갖추어야할 품위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예컨대 학생들에게 사용하는 언어와 복장, 손이나 몸의 동작이 천박하지 않고 자연스럽도록 노력하고, 학생들 앞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지도자라는 생각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
둘째, 스스로 해당분야 전문가라는 생각과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예술가와 교육자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므로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아이들을 바르게 안내하고 가르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셋째, 정체성에 대한 갈등 보다는 자존감과 성취감이 중요하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과 보람을 경험할 때 성취감과 자존감이 생기므로. 학생들과 활동하면서 작은 일에서도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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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의 사항 | |||||
환자가 정당한 사유로 진단서를 요청할 때 처방자는 이를 교부해야하며, 상황에 따라 증빙자료로 제출도 가능합니다. 허나 위 진단과 처방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며 처방 실행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시 누구도 책임지지 않음을 알려드리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