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4

창의성 확장을 포함한 몇 가지 효과에 관한 관찰 

1.사물을 보는 시선의 유연함 (사고의 유연성)

2.정해 진 답을 찾는 결과보다는 수업의 과정을 즐기며 습득되는 방법에 대한 만족감 

3.창작이나 감상에 있어 생각과 느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자세의 변화

4.문제해결이나 탐구의 과정에서 새로운 관점이나 유용한 무엇인가를 발견해 내는 것

5. 작품창작이나 감상, 표현을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하고 익숙해 하는 것.

6.협동을 즐기고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는 모습들

7 질문의 두려움 해소, 질문을 만드는 능력 

8 작품의 창작과정에서 교과의 지식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통합적사고 

 문화예술수업이 아이들과 장기적이고지속적인 만남 속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

  아이들의 창의성 확장을 포함한 문화에술교육의 효과는 단 시간 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상인 아이들에 대한 개별적인 툭성파악과 학급학교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양질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지속적으로 만날 때 그 효과가 나타난다.

 아이들이 예술 활동에 필요한  재료들을 충분히 가지고 놀며 매력적인 발표환경(발표회 ,전시회)에서 그 들 안의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관련 기관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문화예술수업에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창의성 확장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모델 발굴이 장려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기관, 단체, 학교 ,예술강사의 협력관계구축과 자율 연구모임의 활성화 가 필요하다.

2015.11.24.

 건강한 협력관계 요소로 진단해볼 

첫 번째 항목-학교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도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 대한 제반 이해도는 운영 이전에 비해 운영 이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해를 거듭하면서  예술강사 지원제도를  운영했던  학교의 여러 담당자들로부터 예술강사들을 통해 문화예술수업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며, 특히, 예술강사의  수업 프로그램에 대해 호감을 보이며 다양한 협조와 협력을 제공하는 교사들도 많았다.

 그러나 반면에 예술강사 지원제도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학교의 낮은 이해도와 운영의 미숙함에 있어서 적지 않은 학교 예술강사들이 어려움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건강한 협력의 요소로 진단해 볼 두 번째 항목-지속 가능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기획. 실행, 평가되고 있는 지의 여부

 양질의 프로그램이 학교문화예술교육 현장 전반에서 예술강사 들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강사와 학교의 파트너십도 점진적으로나마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대 되어 간다는 것도 느낀다.

 그러나 아직도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 평가에 있어서 협력적 프로세스가 일반화되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지속 가능하게 실행되는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일차적으로 예술강사의 열정과 노력, 자질과 역량이 중요한 출발점이긴 하지만  학교의 협력적 관계 안에서 높은 효과성을 담보하며 실행되고 평가 될 수 있다.

 그것은 협력적 관계에서  더 유용하게 길러지며 변화, 성장하는 유기체 같은 것이다. 또한 학교와 예술강사의 건강한 파트너십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척도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협력과 이해도가 낮은 학교환경에서 건강한 파트너십을 만드는 것은 예술강사 에게는 매우 고단하고 힘든 짐이다.

 예술강사들이 학교 안에서  고립된 이방인이나  특별한 손님이 되어서는 안 된다.

 건강한 협력관계를 위해서는 학교와 강사  서로의 적극적인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우선적으로는  학교 관계자들(학교  담당자)의 문화예술교육과 예술강사 지원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교육청과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 운영주체의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성 높은 정책과 운영기술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테면 예술교육 필요기자재에 대한 적극적 지원, 예술강사에 대한 배려, 수업내적, 외적 어려움에 대한 대화 및 상담, 양질의 수업환경을 위한 정보제공, 문화예술수업이 가지는 다양한 성과공유 등  문화예술수업과 관련한 안내매뉴얼을 더 업그레이드하여 학교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학교 담당교사들에 대한 연수 기회를 마련하는 것들을 들 수 있다.(이 점에서 재단에서 하고 있는 학교관계자 대상 문화예술교육 설명회는 유익한 처방 사업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예술강사와 담당교사가 같이하는 연수도 생각해 볼만 하다.

 아울러  교육현장과 예술강사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 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학교 강사간 배치 시스템, 학교선정, 평가, 지원가이드 실행 또한 중요하다.

 학생과 교사(학교)가 반기는 양질의 예술프로그램들이 협력적 관계 안에서  더 많이 연구되고 실행, 확장 되어야 한다. 우수모델발굴이  활발히 장려되고 이에 관련한 지원책 역시 마련되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십, 네트워킹의 과정에서 학교와 예술강사는 건강한 관계구축을 모색 해 볼 수 있다.

 여러 의미에서 여전히 예술강사와 학교는 더욱 건강한 파트너십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

2015.11.24.

예술교육에 필요한 자세와 수업의 내용, 예술 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이 예술창작 활동과의 병행과 상호작용 방식을 통해  유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하는 의미와 동기부여가 예술강사 스스로에게 필요해 

인다.

 예술강사가 예술가와 교육자로서의 정체성 유지하는 것은   그 둘의 기능을 상호 교환하는 과정에서 더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 가는  의미를 지닌다.

 두 가지 활동의 상호교환방식은  수업을  더 예술스러운 형태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를 위한 예술강사의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유지가 가능하려면 근본적으로 예술창작 활동에 대한 자발적 동기부여와 의미가 예술강사 안에서 스스로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이를 장려하는 제도와 정책도 필요하다.

 인센티브, 강사 간 집단 창작 네트워크 , 학교 ,사회기관 ,단체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강사의 예술작품 발표에 대한  지원과 관련 연수 등이 그것이다.

2015.11.24.

일자리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어떤 지표로서 정착이라는 개념을 판단해야 할까? 

 예술강사인 필자가 느끼는 문화예술교육 지형안의 일자리정책은 여전히 수치적이고 정치적인 의미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양적인 고용의 성장이 문화예술교육지형에 끼친 긍정적인 면도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양적인 일자리’ 정책이 아니라 ‘질적  일자리’ 정책이  반드시 고민되는 시점이 왔다고 본다.

 진정한 ‘일자리’란 일하는 주체가 느끼는  삶의 질 ,안정감, 성취감을 함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자리 정책이 잘 정착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주변의 많은 예술강사들이 이 질문과 관련 불만과 회의가 많다는 점과 그 이 유가 무엇인지에  주목해야 한다.

  일자리정책의 진정한 정착을 위해서는 정책 운영 주체가 문화예술교육의 소중한 기회를 더 넓게 열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일자리의 질적인 면도 같이 고려 돼야 한다.

 들어오는 예술강사의 소중한 교육기회 만큼 문화예술교육 지형을 가꾸어 온 기존 예술강사의 일자리에 관한 가치인정과 제도적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일자리 정책이 갖는 진정한 의미의 정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일자리를 부정하는 오늘의 일자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것은 정착이 아닌 표류하는 시간될 수 있다.

2015.11.24.

진단을 위한 몇 가지 물음들

- 지역과 연결하는 학교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은?

- 학교 예술강사들은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참여하고 있고 참여의 기회를 부여받거나 만들어가고 있는가?

아직까지  학교문화예술교육과 지역사이엔 더 다양한 연결고리가 필요 해 보인다. 

이를 위해서 지역 사회와 접근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요구되며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에  학교 예술강사의 주체적이고 더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져야한다.

 협력적인 주체들(재단, 사회기관, 예술단체,학교,예술강사)의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활성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 져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