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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봄봄 포럼 3부 종합토론과 공유 마무리
  • 강원재 _강원재
  • 2015.02.09

 

 

강원재(사회자) : 오늘 장시간 이야기 나누고 질문에 답변도 해 주셨는데요. 제가 오늘 이 자리를 정리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기조강연을 해주신 김정헌 선생님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는데요. 선생님께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정헌 : 이거 오늘 저녁을 온 김에 얻어먹고 가려고 끝까지 남았습니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해서 앞에 나오신 분들이 이야기한 것 중에 매뉴얼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미술 운동 했던 후배들이 있는데, 여러분들 잘 아시는 박제동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박재동과 동기로 강요배라는 제주도에서 그림 그리는, 그림 값이 올라서 잘 나가는 작가도 있어요. 물론 박재동도 잘 나가지만요. 

 

강요배 그 사람도 이런데 나오면 쩍하고 춤추고 그래요. 나도 춤을 추는데 그 친구도 춤을 추더라고 그렇게. 키도 크고 그 친구가 추는 게 더 멋있어 보여서 질투심에 사로잡히고 그러는데요. 그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있을 때, 1980년 초반에 정말 미술 교육에 대단한 업적을 만든 사람들이에요. 

 

내가 대학교에 가서 미술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그 친구들에게 했던 사례를 전부 숙지하고 시작을 했는데요. 그 사람들이 고등학교에 있으면서 정말 제대로, 한 사람이 마음먹고 학생들과 문화예술교육을 죽, 아까 이야기 나왔던 매뉴얼을 자기 스스로 다시 만든 거예요. 한 사람이 문화예술 교육을 매개로 해서 학생들과 할 때, 한 사람이 준비만 착실히 하면 얼마든지 거기 학생들을, 그 사람들은 아직도 제자들이 선생님께 받았던 미술 교육을 잊지 못해요. 가끔 만나는데요. 

 

나한테 배웠던 제자들은 나를 미술교육자로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사회적 명망가로 가끔 TV에 스캔들리스트로 나오는 것만 기억하지. 미술이나 예술교육은 매개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교과서에 준하는 자기 교과서를 다시 개발하고 매뉴얼을 다시 만드는 게, 어디 가서든지 즉흥적으로 만들 수 있고 미리 준비해서 만들 수도 있어야 해요. 

 

공교육은 미리 준비해서 하는 게 제일 좋은데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하고 접하게 될 때는 그 구성원들과 같이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로 만듭니다. 즉시로 만드는 것도 효과를 볼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구성원에게서 나온 것을 가지고 새로 구성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오늘 이야기 된 것 중에서 내가 귀가 안 좋아서 고영직이 이야기는 거의 못 알아들었어요. 그런데 글로 읽어보니 마을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같이 있게 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강원재 :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지지봄봄 포럼 마칠 건데요. 정리는 안 될 것 같고, 춤이나 같이 출까요. 내년에도 계신 현장에서 더 열심히 춤추면서 만나는 분들과 즐거운 삶, 즉 생활, 생태, 생명이 분리되지 않는 느리게 익어가는 시간들, 마을을 기반으로 인연 만들면서 지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