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봄
- [두 번째 방담회] 미적 교육, 무엇을 위한 '아름다움'인가?
- 정혜교 _기자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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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것'은 어떤 행위일까요? 또 그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쉽사리 상상해볼 수는 있지만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은 이 이야기들에 대해 문화예술교육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화두를 던져봅니다. 현장에서, 혹은 데스크에서 늘상 한번씩 있어왔던 문화예술교육 혹은 '미적 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들을 지지봄봄 이번 호에서, '미적 교육'과 관련한 방담회를 통해 풀어보았습니다.
10월 17일 오후 2시, 두 번째 방담회는 AEC비빗펌 윤현옥 대표와 초암예술연구소 손채수 소장, 코뮌영상네트워크 현광일 지역운동가, 그리고 김인규 현직고등학교 교사가 만났습니다. 사회는 하자센터 박형주 교육팀장님이 맡고,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교육센터 임재춘 센터장이 함께 토론에 참가했습니다. 2시간 여동안 미적교육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아우르며 이루어진 열띤 토론을 함께 공유합니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현장에 있는 문화예술교육 기획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지지봄봄 편집팀에서는 보다 더 현장성 있는 이야기 전달을 위해 이번 호 부터 가능한한 최대한 가감 없이, 현장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으려고 했습니다. 부디 이 기획이,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작은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 방담회 내용
첫 번째 이야기 : 미적 교육이란 무엇인가? 왜 주목해야 하는가? [바로 가기]
- 미적 교육의 이론은 무엇인가? 왜 주목해야 하는가?
- 현재의 문화예술교육은 장르 교육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 학교 현장에서 미적 교육론은 적용 가능한가?
- 공동체성에 관한 문제
두 번재 이야기 : 미적 교육. 현장의 균열과 한계, 그리고 아이디어 [바로 가기]
- 현장에서 바라보는 미적 교육이란 무엇인가?
- 학교라는 현장의 '균열'
- 미적 교육에 대한 공교육의 불가피한 한계는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 그냥 놔둬도 되는데 '일부러' 가르치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 :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것. 그 방법과 현장의 환경 [바로 가기]
- 자기결정성은 무엇인가? 어떻게 유도할 수 있는가?
- '본배 교육'이 사라진 때, 아름다움도 '기본'은 가르쳐야 한다
- 교육이 근대적 훈육개념에만 머물러 있다는 것은 하나의 '오해'
- 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미적 교육의 '가능성'
- 보편적인 차원에서는 '기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네 번째 이야기 : 교사들에게, 그리고 '학교 밖 마을'에 대해서 [바로 가기]
- 연수나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반영했으면 하는 점
- 관료화되어 있는 학교의 한계, 그리고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