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호를 읽고 싶으신가요?
- [지지봄봄_41호] 매개를 다시 묻다
- [지지봄봄_40호] 멈춤과 도약 사이에서
- [지지봄봄_39호] 겨울의 두께
- [지지봄봄_38호] 싸움의 기술
- [지지봄봄_37호] 조난의 계절에 필요한 힘
- [지지봄봄_36호] 저마다의 속도와 리듬으로
- [지지봄봄_35.5호] 침을 뱉어라
- [지지봄봄_35호] 도구, 다정하고 날카로운
- [지지봄봄_34.5호] 공모라는 레토릭
- [지지봄봄_34호] '-다움'을 짓기 위한 상상
- [지지봄봄_33호] 더듬어가기
- [지지봄봄_32호] 생태를 바라보는 시선의 높낮이
- [지지봄봄_31호] 한 발 벗어나기
- [지지봄봄 30호] 비평의 자격과 문화예술교육
- [지지봄봄 29호] 삶과 공간의 변화 - 앞당겨진 초연결 사회 속으로의 ㅋㄹㄴㅅㅍㅇㅅ의 모험
- [지지봄봄_28호] 《지지봄봄》 10주년,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문화예술교육과 시민력(市民力))
- 2020년 |스페셜호 - 온라인 고민공유 집담회 <고민빨래방>
- [지지봄봄_27호]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기준들
- [지지봄봄_26호] 누구와 무엇으로 어떻게 만날까
- [지지봄봄_25호] 쉽게 달라지지 않는 것들 사이에서 해보고 있는 것들
- [지지봄봄_24호] 문화예술교육과 연결된 사람들
- [지지봄봄_23호] 문화예술교육, 가르침에서 배움으로
- [지지봄봄_22호] 문화예술교육, 체험에서 경험으로
- [지지봄봄_21호]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하여
- [지지봄봄_20호] 문화예술교육의 기본을 교육예술로 묻다
- [지지봄봄_19호] 공동체에서 꽃피는 문화예술교육
- [지지봄봄_18호] 삶으로서의 문화예술교육 - 메신저가 메시지다
- [지지봄봄_17호] 삶으로서의 문화예술교육
- [지지봄봄_16호] 문화예술교육 10년 - 다시, 문화예술교육을 위하여
- [지지봄봄_15호] 문화예술교육 10년 - 연구자의 시선
- [지지봄봄_14호] 문화예술교육 10년
- [지지봄봄_13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사는 교육을 위하여
- [지지봄봄_12호] 문화예술교육과 생명
- [지지봄봄_11호] 문화예술교육과 민주주의, 지금 여기로부터
- [지지봄봄_10호] 문화예술교육의 자유
- [지지봄봄_6호] 불온(不溫)한 문화예술교육, 사랑하며 춤출 수 있는 용기
- [지지봄봄_5호] 배움의 의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지지봄봄_4호] 경계에서 학교와 문화예술교육의 이념을 돌아보고 방법을 생각합니다
- [지지봄봄_3호] 문화시설이 지역구성원 모두의 창조적 공유지가 되기 위한 실천적 생각들
- [지지봄봄_2호] 문화예술교육의 장소들 곁에서 미적경험의 순간을 봅니다.
- [지지봄봄_1호] 예술가와 아이들을 춤추게 하는 문화예술교육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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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제도로부터 자유로운 문화예술교육을 상상하다
'제도로부터 자유로운 문화예술교육을 상상하다’ 2014. 5. 28 / 동대문 옥상 파라다이스 진행: 박형주(하자센터 기획부장) 기조발제: 박찬국(작가) 참여패널 : 홍정현(DRP 프로젝트 PM), 서민정(청년일자리허브), 박희선(동탄 후마니타스 아카데미), 김경옥(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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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창의적 문화교육을 위한 교육철학과 예술강사 양성이 필요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심광현 교수 인터뷰 “창의적 문화교육을 위한 교육철학과 예술강사 양성이 필요합니다” 대담 : 고영직(문화평론가), 심광현(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2011년 유로교육위원회는 2015년부터 적용될 학교 교육과정을 ‘협력 중심 교육과정’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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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문명사를 배우며 마음을 빚는 아이들
> 한 아이가 고대 인더스 문명에서 출토된 장난감을 찰흙으로 만들어 보고 있다 서수원 희망샘도서관 '문명사’ 교육 시간.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유물’을 아이들이 찰흙으로 빚고 있습니다. 고대 인더스 문명에서 발굴되었다는 이 놀이판은 뱅글뱅글 돌아가는 홈을 따라 손을 대지 않고 흙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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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자연을 노래하며 꽃 피는 아이들
> 수업 시작 직전 '연극놀이터 해마루' 아이들의 모습. 방바닥에서 데구르르 구르는 아이들 모습이 '귀엽다' ‘내 고장의 가을’을 표현하라는 ‘특명’을 받은 과천 ‘연극놀이터 해마루’ 교실의 ‘1모둠’. 조금 고민하던 아이들은 ‘민주주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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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마음과 감각을 여는 학교 안 미술 수업
> 흥덕고등학교 '종이비행기 날리기'. 아이들이 종이비행기가 나는 궤적을 따라 그리려 '친구'의 손짓에 주목하고 있다. 각자 접은 비행기가 나는 모습을 따라 ‘곡선’을 그리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옆에서 농구하고 있던 아이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여고생’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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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미적 교육을 위한 제언
어느 시대에나 교육은 바람직한 인간에 대한 어떤 이념을 요구하는데, 미적 교육이란 것이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상은 한마디로 미적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념의 연원은 계몽주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영국의 샤프스버리, 독일의 괴테와 쉴러에게 완전한 인간이란 바로 아름다운 혼의 소유자였다. 18세기 말에는 쉴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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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아이들이 미적 인간으로 탄생했다!
놀이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상상하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에 잘 놀 줄 아는 놀이력은 매우 중요하다. 나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공존(共存)의 사회를 위한 협동력과 감수성을 놀이 과정에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사람의 처지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줄 아는 아이들은 ‘마음의 진보’를 이룰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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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공존의 평화를 배우는 고대(古代) 문명사 수업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같이 존재한다.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괴물적 본성인 하이드 씨는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들 사이의 위계질서의 배합에 따라 언제든지 출현할 수 있다. 국가, 종교, 계급 같은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그런데 국가, 종교, 계급 같은 구성요소들 가운데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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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미적교육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개의 수업
미적교육의 등장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나 대자연의 경외로운 풍경을 만나고 나면, 한동안 그 만남을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살아갈 힘이 생긴다. 어떤 드높은 질서 안에서 대상과의 합일하는 경험은 현실의 부족함, 불만, 불안을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북돋는다. 사람 없는 석굴암 앞에서, 해가 넘어가는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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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봄
지지봄봄이 전하는 최근 경기문화재단 소식
1. 경기도 문화예술교육지원 실무협의회 발족회의 개최 - 지난 2012년 11월 1일(목)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 문화예술교육지원 실무협의회 발족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원연합회 경기지회, 민예총 경기지회 등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각 기관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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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담회] 미적 교육, 무엇을 위한 '아름다움'인가?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것'은 어떤 행위일까요? 또 그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쉽사리 상상해볼 수는 있지만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은 이 이야기들에 대해 문화예술교육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화두를 던져봅니다. 현장에서, 혹은 데스크에서 늘상 한번씩 있어왔던 문화예술교육 혹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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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둘러 앉아 함께 몸 놀이!
강사 이지현 샘은 “10주 프로그램이 지나면 확연히 달라지는 걸 느낀다”며 “아이들이 처음에는 손 잡는 것도 못하고 나무 막대기 엮어서 잡고 그러는데 그런 것들이 사라지고,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간의 어색함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빙 둘러앉아 한 주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몸으로, 서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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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편지 : 인간의 미적교육에 관한 실러의 미학이론
● 저자 프리드리히 쉴러 Johann Christoph Friedrich von Schiller, 1759~1805 독일 고전주의 문학가, 미학자 ● 번역 안인희 : 독일 문학, 철학, 예술서 전문 번역자이자 연구자 ● 출판사 : 휴먼아트 ● 페이지 : 261쪽 ● 출판년도 : 2012년 ●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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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 미적 교육이란 무엇인가? 왜 주목해야 하는가?
지지봄봄 두 번째 방담회 : 미적 교육 1. 미적 교육이란 무엇인가? 왜 주목해야 하는가? 박형주 : 방담회 사회를 맡게 된 박형주입니다. 얼마 전에 시사IN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도 보니깐 ‘방담회’를 진행하고 있어서 유심히 본 적이 있습니다. 일명 대선주자들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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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 : 미적교육, 현장의 균열과 한계, 그리고 아이디어
지지봄봄 두 번째 방담회 : 미적 교육 2. 미적교육, 현장의 균열과 한계, 그리고 아이디어 박형주 : 일반적으로 미적 교육이라고 이야기하면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서 단순하게 예술 교육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미적 교육이라는 이야기의 맥락을 보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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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야기 :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것, 그 방법과 현장에서의 환경
지지봄봄 두 번째 방담회 : 미적 교육 3.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것, 그 방법과 현장에서의 환경 임재춘 : 김인규 선생님 글에는 자기결정성이라는 표현을 쓰셨고, 현광일 선생님은 공동체의 대척점으로서의 개인과 개인성을 이야기하셨고, 윤현옥 선생님의 말씀 중에는 이것과 관련해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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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이야기 : 교사들에게, 그리고 학교 밖 '마을'에 대해서
지지봄봄 두 번째 방담회 : 미적 교육 4. 교사들에게, 그리고 학교 밖 '마을'에 대해서 박형주 : 마지막으로 지금 현장에서, 다양한 차원에서의 예술 강사 연수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이 논의와 관련해서 반영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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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을 소개합니다~!
경기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을 소개합니다!!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신나는 꿈을 꿀 수 있도록 학교와 예술강사가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수업입니다. 2005년부터 전국단위로 중앙에서 진행되던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각 광역운영단체로 이사하며 경기도 지역의 학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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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씨앗', 아파트 문화예술교육
> 강사 홍명진(52, 왼쪽) 샘이 수강생의 그림을 봐주고 있다. "딸이 너무 좋아해서 한 명 씩 그리고 있다”는 이정자(50) 씨의 손놀림은 망설임이 없다. 이 씨가 그리고 있는 모델은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벌써 세 번째 동방신기를 그리고 있다는 이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강의실에서 매 주 수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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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홍명진(52, 왼쪽) 샘이 수강생의 그림을 봐주고 있다. "딸이 너무 좋아해서 한 명 씩 그리고 있다”는 이정자(50) 씨의 손놀림은 망설임이 없다. 이 씨가 그리고 있는 모델은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벌써 세 번째 동방신기를 그리고 있다는 이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강의실에서 매 주 수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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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공동체 문화예술교육, 소통과 돌봄의 '협동사회'를 촉진코자 하는 노력
태어나면서부터 타자와의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은 그가 속하게 된 사회의 미적 양식에 대한 학습, 즉 문화예술교육을 통해서만 구성원으로서 요구되는 역할과 마땅히 누릴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자연’을 개척하여 마을과 도시를 만들어낸 문화와, 그곳에 사라져버렸거나 가까이 할 수 없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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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아이들에게 라디오 방송을 허하다
> 느티나무작은도서관 '북새통 UCC' 수업 현장 “어머니들이 조합을 만들어서 운영에 참여하고 있어요.” ‘숨 쉬는 미디어교육 자몽’ 유현정 강사가 말한 ‘그’ 도서관에서 10명의 아이들이 방송 만들기 작업에 한창이다. 오늘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팀을 꾸려 어떤 방송을 할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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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술관 기획전
2012 DMZ 평화그림책 프로젝트 겨울 겨울 겨울, 봄 'WINTER WINTER WINTER, SPRING' 경기도미술관은 DMZ와 평화를 이슈로 한국, 중국, 일본의 그림책 작가들과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 DMZ평화미술책프로젝트 <겨울 겨울 겨울, 봄>을 준비했습니다. '과거를 정직하게 기록하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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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 창작 발표 지원
전문예술 창작 발표 지원 과학과 예술이 만나서 이루어 지는 예술적 실험 지원 분야 선정작 ‘선사학 ÷ 예술’ 경기문화재단은 「2012 전문예술 창작발표- 과학과 예술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예술적 실험지원 분야」에 선정된 2개 단체의 작품발표회인 ‘선사학 ÷ 예술’ 을 전곡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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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방담회]문화예술교육, '공동체'를 고민하다
베네딕트 엔더슨의 유명한 『상상의 공동체』 에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 치장을 하고 나와 시청광장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우리들’의 사진이 표지로 실려 있다. 그로부터 10년, 우리가 생각했던 ‘그 공동체’는 어떤 모습인가? 거리엔 ‘부랑자’들이 가득하고 지하철은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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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와동 아이들의 동네 칭찬 프로젝트
> '책키북키 스파이더맨'들의 어린이 기자단 캠프 여러분은 요즘 신문기사에서 풀밭을 뛰어노는 아이를 본 적이 있는가? 풀밭을 뛰어노는 아이를 보려면 두 가지 요소가 결합해야 한다. 첫 번째는 풀밭이 있어야 되고, 두 번째는 뛰어노는 아이가 있어야 한다. 얼핏 단순한 것 같지만 돌아보라. 어디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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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권정생과 소박한 마을
요즘 뜨는 키워드는 ‘마을’이다.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마을과 관련된 사업들을 진행하고 기업들도 마을과 관련된 이미지를 심심찮게 광고에 활용한다. 서점에 가도 마을과 관련된 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애타게 마을에 매달리는 건 공동체라 ‘상상해왔던’ 사회관계의 허약함을 잘 드러낸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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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아이들은 '칭찬하는 마을'에서 살고 싶다
0. ‘행동하는 대로 사느냐,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느냐?’ 어린이와 청소년 시절에는 이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간관계의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인간관계의 기초체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무기력한 모습뿐만 아니라 감정 폭발과 공격적인 행동을 표출하는 경우가 잦다. 자신을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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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해 교실과 공동체를 연결시키기
예술을 통해 교실과 공동체를 연결시키기 : 공동체 기반 예술교육의 설계와 실현을 위한 안내서 Engaging Classrooms and Communities through Art: A Guide to Designing and Implementing Community-Based Art Education ● 저자 Beth Krensky : 유타대학 예술교육 교수, 예술가/사회운동가/교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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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방담회 1. 문화예술교육과 '동네'에 대한 고민
공동체 방담회 첫 번째 이야기 문화예술교육과 ‘동네’에 대한 고민 모든 문화예술교육이 그렇진 않지만 이 날 참가한 기획자들은 나와 내 주변을 아우르는 ‘동네’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는데 그 특징이 있었다. 나눔연극작업소 소풍의 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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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공동체 방담회 2. 커뮤니티, 함께 “밥을 하는 것”과 같은.
공동체 방담회 두 번째 이야기 커뮤니티, 함께 “밥을 하는 것”과 같은. “...모 지역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처음 만나게 되었었죠. 프로그램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었고, 근데 그것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프로그램을 끝나고 밥 먹는 시간이었어요. 생협운동을 하고 있는 곳이랑 연계 되어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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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방담회 3.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
공동체 방담회 세 번째 이야기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조직해보는 일은 어찌 보면 우리의 머릿속에 있던 관념들을 실체로 구체화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쉽게 무리 없이 일이 진행된다면 좋지만 현장에서의 다양한 목소리는 비단 기획자들뿐만 아니라 참가자들, 혹은 실무진들의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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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공동체 방담회 4.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고민
공동체 방담회 네 번째 이야기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고민 긴 시간동안 진행되었던 것만큼 방담회 현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나 고민들도 쏟아져 나왔다. 모든 이야기를 다 담지는 못하지만 지지봄봄에서는 몇 가지 이야기를 추려 현장 기획자들의 고민을 엿 보고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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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우리가 작은 도서관에 가는 이유는 사람을 만나기 위함이다!"
박용남 선생이 쓴 『꿈의 도시 꾸리찌바』(녹색평론사 2009)를 보다가 “꾸리찌바에서 태어난 생명은 가치 있다”라는 구절에서 한참 생각에 잠긴 적이 있다. 재미와 장난이 만든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브라질 꾸리찌바 시의 시정(市政) 철학이 이 한 줄에 함축적으로 요약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보며 놀란 것은 이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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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탈 지역'을 극복하는 우리동네 연극놀이
"애들이 가장 큰 게 놀 데 없다, 물 안 좋다, 그런 이야기죠 뭐. 얼마 전에 서울로 공연 보러 아이들과 대학로를 간 적이 있어요. 전 날 행사가 하나 있어서 가평에서 출발을 못하고 서울에서 아이들을 바로 봤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갖 치장을 다하고 나오더라고요. 제가 처음에 못 알아봤어요. > 가평 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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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고양시 행신동에서 동네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엄마들의 예술 비빔밥'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양시에 위치한 3개 문화단체가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가정일에 파묻혀 자기를 돌볼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지역 어머니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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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이주노동자들의 발언과 소통의 커뮤니티
> '지구인의 정류장'에서 상황극 '드라마 플레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아르페(26) 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한국에 온 이후 안산 공단 지역을 전전하며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 달 전부터 비디오 카메라를 배우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취미'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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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타인의 문화가 아니라, 만남을 배우는 '상호문화교육'
강원재(OO은대학연구소 1소장) 1. 지역은 경제, 문화, 교육, 주거, 인구, 자연 등의 구성과 환경이 주변의 지역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범위를 일컫는다. 문화예술은 특정사회의 의례나 예술작품, 건축, 의상 등에 깃들어 있는 도드라진 미적양식이거나 도구적 이성에서 출발하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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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아픈 십대를 위해서는 ‘예술’과 ‘어른’이 필요하다
고영직(문학평론가) 1. 시인 W.블레이크가 쓴 아포리즘 가운데 “새의 보금자리 / 거미의 거미줄 / 사람의 우정”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의 핵심적 작동 원리를 이 말처럼 간단명료하게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사람의 우정으로 작동하는 사회는 저마다 환대(歡待)하는 삶의 실천으로 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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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타인의 문화가 아니라, 만남을 배우는 '상호문화교육'
강원재(OO은대학연구소 1소장) 1. 지역은 경제, 문화, 교육, 주거, 인구, 자연 등의 구성과 환경이 주변의 지역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범위를 일컫는다. 문화예술은 특정사회의 의례나 예술작품, 건축, 의상 등에 깃들어 있는 도드라진 미적양식이거나 도구적 이성에서 출발하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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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해묵은 창의, 인성 교육을 다시 묻다
강원재(OO은대학연구소 1소장) 1. 창의와 인성의 문제는 인류가 사회를 이루고 살아온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수많은 논쟁을 낳았다.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다 보니 ‘지금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 품성으로서의 인성’을 물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좀 더 잘 살아보려 하니 ‘앞으로 같이 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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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학교 밖, 우리는 이미 예술가!
> '골판지 카페' 축소모형 부천 '무한도전학교' 아이들이 커다란 골판지로 '카페'를 만들겠다고 했을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모양만 전시하는 카페도 아니고, 공원에다 설치해놓고 안에 들어가서 커피를 판매하겠다고 합니다. 나무로라도 세운 뼈대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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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타인의 문화가 아니라, 만남을 배우는 '상호문화교육' - 수원못골문화사랑, 수원다문화도서관 협력프로그램 '다문화요리'
강원재(OO은대학연구소 1소장) 1. 지역은 경제, 문화, 교육, 주거, 인구, 자연 등의 구성과 환경이 주변의 지역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범위를 일컫는다. 문화예술은 특정사회의 의례나 예술작품, 건축, 의상 등에 깃들어 있는 도드라진 미적양식이거나 도구적 이성에서 출발하는 활동과 구분하는 감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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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삶을 가꾸는 전략, 문화예술교육
박형주(하자센터 교육팀장) 기후변화, 식량 및 자원부족 등 전 지구적으로 인간의 삶을 둘러 싼 환경 문제가 최근의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더욱 첨예한 이슈로 제기되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다루어 생태학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예술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사의 사회적,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소통하려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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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표현 없이 권리 없고, 미디어 없이 변화 없다
표현 없이 권리 없고, 미디어 없이 변화 없다 안산 지구인의 정류장 '이봐요! 우리 지금 한국에 살아요!' 고영직(문학평론가) 영화 <방가방가>(2010)는 이주 노동자에 대한 한국인의 생각을 적잖이 바꿔놓은 웰메이드(well-made) 작품이다. '불법 사람’ 신세가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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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관에서는 내가 이야기꾼 이예요!
> 아이들과 바퀴달린 도서관의 첫 동네 ‘나들이’ 일주일에 한 번 태민이(8)에게 도서관은 놀이 장소다. 그곳엔 높다랗고 근엄한 건물도, 왁자지껄 놀지 못하게 꾸짖는 경비 아저씨도 없다. 책 보기에 좋은 나지막한 평상이 있고,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할 친구들도 많다. 무엇보다 태민이가 친구 규민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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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연천 아이들, 동화를 꿈꾸다
> 여자편, 남자편으로 나뉘어 뜀뛰기 놀이 중인 아이들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푸른꿈 지역 아동센터’에는 놀 때엔 세상 그 어느 아이들보다도 왁자지껄한 ‘꼬마’들이 있습니다. 지역 아이들의 방과 후 지원 프로그램인 ‘자기 표현을 위한 연극놀이’ 시간. 항상 처음엔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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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반짝반짝 농부 되기
다양한 논밭 체험 프로그램이 있지만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드물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로그램은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 (주)쌈지농부 에서 운영하는 파주 논밭예술학교의 '우리는 어린 농부 예술가'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들 23명 아이들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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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려 함께 만드는 모국 음식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뭇골문화사랑에서 주관하는 전통시장 다문화학교 '문화사세요' 프로젝트가 올 3월 부터 11월 까지 수원 일대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크게 다문화라디오방송국, 다문화예술가프로젝트, 다문화요리교실로 나뉘는 '문화사세요' 프로젝트는 지역의 이주한국인 가정은 물론 지역 전통 상인들과 이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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