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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캠퍼스] 그림을 못 그리는데 그림책을 만들 수 있을까요?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165

  • 작성일:2022.09.13

시민봄봄

-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구리캠퍼스

그림을 못 그리는데 그림책을 만들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그림책과 동화책의 차이를 아시나요?
동화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이야기의 비중이 높은데요.
그림책은 시각적인 요소를 강조한 책으로, 동화책 역시 그림책에 포함되는 개념이랍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내 손으로 만들어 본다면 어떨까요?


 

경기시민예술학교 구리캠퍼스에서 8월 한 달간 진행하는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는 스토리보드 기획부터 제본까지, 한 권의 그림책(더미북)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수강생들의 캔버스 위에서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만나볼까요?


 

나에게 맞는 그림책이란?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수업에 등록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막상 내 손으로 그림책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림을 못 그리는데 그림책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럼요! 이번 수업은 그림책이 무엇인지, 어떤 시점과 기법으로 표현하면 좋은지, 스토리보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진행한답니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똥손'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다 보면 그림책이 뚝딱 완성될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그림책을 만들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수업에서는 그림책에 대한 소개와 '이야기', '개념', '정보' 등 여러 종류의 그림책 중 나에게 맞는 그림책을 찾는 자가 진단을 실시했어요.
여기에 맞춰 내가 만들 그림책의 스토리보드와 벤치마킹할 그림책을 찾아보는 과제가 주어졌죠.

1인칭 주인공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 이중 시점 등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배운 용어들도 그림 수업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그림책은 시각적인 요소로 많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만큼 그림의 시점과 앵글, 샷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



이론을 어느 정도 파악한 후에는 진짜 그림책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강생들이 가져온 그림책,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김규희 강사의 그림책 등 실제 출판된 그림책과 더미북(목업)의 비교도 흥미진진합니다. 

이번 수업의 목표는 자신만의 그림책인 더미북을 만드는 것이지만, 이후 공모전 출품이나 e북 등 출판도 가능하답니다.
그림책 만들기를 넘어 책 출판의 꿈까지 이룰 수 있는 수업, 인기 폭발할 만하죠?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모아서 만드는 그림책
 


이번에는 과제였던 스토리보드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에요. 서로의 작품과 설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수도 있죠.



수강생들은 자전거, 거북이, 아기, 교육 등 실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스토리보드에 담아냈습니다.
<문학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수업의 마음 계단 시와 연계되는 구성, 아기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사물 등 수강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어요.


그림을 그린다면 점묘법, 그리핑, 콜라주, 마블링 등 수많은 미술 기법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도 정해야겠죠?
오일 파스텔 등 재료로 직접 표현하면서 나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수업도 진행되었답니다.
물론, 실제 작업할 때는 동양화나 아이패드 등 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그려도 괜찮아요! 
 

 

김규희 강사가 말하는 그림 수업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수업을 진행하는 김규희 강사는 실제로 여러 권의 그림책을 출판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따뜻한 일러스트로 담아낸 그림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김규희 강사에게 그림책만이 지닌 매력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림책은 언제든 자신의 그림으로 만들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요.
그림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그림에는 자신이 없게 마련이거든요.
좋아하는 걸 그리고 모아서 만드는 것이 바로 그림책이에요.
좋아하는 걸 많이 그려 보세요. 그 자체가 힐링입니다.”



 

구리캠퍼스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프로그램에는 그림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이 참여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16개의 장면에 담아내며 성취감과 감동, 그림 실력까지 높일 수 있었다는 후문이에요.

경기시민예술학교 구리캠퍼스의 <예술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프로그램은 뜨거운 성원과 함께 마무리 되었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라고 하니 놓치지 말고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