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동기

- 우선 지원하게 된 동기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가슴 뛰는 일입니다.

작년에도 천왕중학교와 양남 초등학교에서 연극과 뮤지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하고나면 가슴 뭉클함과 아쉬움이 공존합니다. 매 시간 최선을 다하겠지만 수업하고 나면 뭔가 더 주고싶은데 항상 모자란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연기할 때와 비슷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또한 아내가 저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오빠는 학교 수업을 할 때 보면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 같아. 아이들이랑 함께하는걸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 아이들에 대한 열정을 보면 자신도 자극 받는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아이들과 함께 할 때 행복함을 느끼고 함께 만들어갈 때 제 열정도 더 불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매 순간 아이들에게 좀 더 연극이나 뮤지컬과 관련해서 알려주고 싶고 이 수업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연극이나 뮤지컬이 많이 알려져서 아이들이 접할 기회가 많아서 다행히도 많은 거부감은 줄어들었고 좀 더 쉽게 아이들과 연극이나 뮤지컬을 알아가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교육철학

- 저의 교육 철학은 우선 연극이나 뮤지컬은 어렵지 않다!가 기본 모토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연극이나 뮤지컬 하면 많이들 어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는게 베이스이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거나 많이 어려워합니다. 자신들이 노래, 춤, 연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하지만 전 이 모든걸 보다 쉽고 거부감 없게 느끼게 해줄 저만의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말해주면 조금은(?)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가는걸 느낍니다. 아이들이 보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고 연극이나 뮤지컬이란 장르가 직접 하는 것도 생각 보다 어렵지 않구나라는걸 알게 해준다면 아이들이 즐기면서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연극이나 뮤지컬에 대한 열정도 생겨나는걸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연극이나 뮤지컬 수업이라는 틀을 벗어나 놀이가 되는게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첫 수업 때 아이들을 만나서 얘기하는게 있습니다. 쌤은 너네가 받고 있는 수업 중에 가장 기다리고 재밌는 수업이 되도록 만들거라고. 수업이 아닌 연극이나 뮤지컬 그 자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교육 방향

• 철학에서도 얘기한 부분인데 수업이라는 딱딱한 틀을 벗어나 아이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연극이나 뮤지컬이 아닌 보다 자유롭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연은 아이들의 생각의 틀을 가둬놓는게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로움 속에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만의 끼를 맘껏 표출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예정입니다. 자신들이 춤을 춰야한다. 노래를 해야한다. 연기를 해야한다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틀을 깰 수 있도록 도와주며 수업과 관련된 게임이나 영상을 통해 연극이나 뮤지컬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구나, 생각 보다 재밌겠다. 라는 생각들을 전달해 주고싶습니다. 생각 보다 뮤지컬은 우리 곁에 가까이 하고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 뮤지컬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힘을 아이들이 표현 할 수 있는 가장 최대한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수업 자체를 즐기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공연을 마치고나면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고 추억할 수 있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학창 시절에 제일 재밌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수업이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