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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에 대해 총 2039개의 검색결과를 찾았습니다.
웹진 (총 5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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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봄]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레오나르도 2빈치』에 대한 몇 가지 생각
2020년, 지구인들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세상을 살았다. 몇 달이면 끝나겠지 했던 생활이 1년이 다 되어 간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질 못하고 친구나 가족끼리 마음껏 악수를 하지도 껴안지도 못한다. 길을 가다가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누군가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면 슬그머니 방향을 돌리기 일쑤다. “뭉치면 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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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문화예술교육과 시민력(市民力)
2021년이면 웹진 《지지봄봄》이 창간 십 주년을 맞는다. 창간 당시 강원재·김경옥·박형주 제씨들과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경기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예술교육자 또는 예술(교육)단체들은 자신의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크리틱(critic)’을 절실히 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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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지지봄봄 10년, 갈 길이 멀다 - 첫 번째 주제 "지지봄봄, 과거를 돌아보며"
일시 : 2020. 10. 6(화) 프로그램 : 모두 토론 방식 : 유튜브, 줌 화상회의 이원화 현장 송출 주제 : 1) 지지봄봄 10년, 과거를 돌아보며 2)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교육현장 3) 문화예술교육과 시민력 4) 야생성 살리는 교육 함께한 사람들 : 고영직(문학평론가), 김경옥(대안교육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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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지지봄봄 10년, 갈 길이 멀다 - #두번째 주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교육현장”
고영직 : 아까 김경옥 선생님께서, 굉장히 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우리가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우리 옛날이야기에 모든 결론이 잘 먹고 잘 살았더라. 이렇게 끝나잖아요. 근데 그 얘기는 뒤집어 보면, 대부분의 민중들은 잘 먹지도 못했고, 잘 살지도 못했다는 이야기의 반증이라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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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지지봄봄 10년, 갈 길이 멀다 - #세 번째 주제 “문화예술교육과 시민력”
고영직 :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하나 봤어요. <소셜 딜레마>라는 영화를 봤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문화예술 교육의 역할이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화예술교육이 정책적으로 20년 가까이 시행되었지만 과연 시민력을 형성하고 강화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지점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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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지지봄봄 10년, 갈 길이 멀다 - 네번째 주제 "야생성 살리는 교육"
고영직 : 결국 오늘의 이야기가, 야성성이라는 키워드로, 모아지는 거 같아요. 작은 냇물에서 출발한 물들이 큰 바다에 모아지는 것처럼, 이 야생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이런 차원에서 논의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박형주 선생님께서 먼저 포문을 열어주시면 고맙겠는데요, 아까 내 곁을 지키는 문화예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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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남양주 호평중학교> 협동으로 연결된 배움의 공동체의 혁신은 위기 앞에서 멈추지 않는다
호평중학교는 경기도 최초의 혁신학교로 2009년 지정되어, 그간 지역사회로 열린 배움의 공동체 철학과 운동에 기반한 수업과 공간, 의례 등 학교 전반의 혁신으로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지지봄봄》에서는 2013년 호평중학교를 방문해 당시 이승곤 미술교사(이후 호평중학교의 2대 공모제 교장으로 역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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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만나면 꽃이 핀다
렐프(Relph, 1976)는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의미 깊은 중심으로 ‘장소’를 보았다. 장소에 대한 이미지는 추상적이거나 개념화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환경에 대한 개인의 경험과 의도로 형성된다고 했다. 당연하다. 생활 세계의 직접적 경험은 오직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마을이라는 장소는 관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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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다시 마을로, 다시 이웃으로.....!
2년 전, 친구 녀석 하나가 서울의 삶을 버렸다. 딱히 뭐 삶이 팍팍하다거나 도시에 염증을 느껴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저냥 소소한 통신회사의 이사 직책을 맡고 있었던 녀석은 딱히 큰 재산이라 내세울 것 없는 삶이었지만, 아이 둘을 키우며 도시에서의 생활을 그다지 부족하지 않게 지낼만한 여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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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봄] 리모델링의 '작은 역사' 마을인문학공동체의 십 년
1. 벽을 허물고, 배치를 바꾸고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75-2 2층의 50평쯤 되는, 이 공간의 이름은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이다. 다세대주택 2층에 자리한 문탁은 2010년 보습학원이 나간 자리에 ‘마을인문학공동체’라는 다소 애매모호한 정체성을 띠고 활동을 시작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