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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에 대해 총 2039개의 검색결과를 찾았습니다.
웹진 (총 5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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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우리가 작은 도서관에 가는 이유는 사람을 만나기 위함이다!"
박용남 선생이 쓴 『꿈의 도시 꾸리찌바』(녹색평론사 2009)를 보다가 “꾸리찌바에서 태어난 생명은 가치 있다”라는 구절에서 한참 생각에 잠긴 적이 있다. 재미와 장난이 만든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브라질 꾸리찌바 시의 시정(市政) 철학이 이 한 줄에 함축적으로 요약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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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권정생과 소박한 마을
요즘 뜨는 키워드는 ‘마을’이다.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마을과 관련된 사업들을 진행하고 기업들도 마을과 관련된 이미지를 심심찮게 광고에 활용한다. 서점에 가도 마을과 관련된 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애타게 마을에 매달리는 건 공동체라 ‘상상해왔던’ 사회관계의 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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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아이들은 '칭찬하는 마을'에서 살고 싶다
0. ‘행동하는 대로 사느냐,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느냐?’ 어린이와 청소년 시절에는 이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간관계의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인간관계의 기초체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무기력한 모습뿐만 아니라 감정 폭발과 공격적인 행동을 표출하는 경우가 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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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공동체 문화예술교육, 소통과 돌봄의 '협동사회'를 촉진코자 하는 노력
태어나면서부터 타자와의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은 그가 속하게 된 사회의 미적 양식에 대한 학습, 즉 문화예술교육을 통해서만 구성원으로서 요구되는 역할과 마땅히 누릴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자연’을 개척하여 마을과 도시를 만들어낸 문화와, 그곳에 사라져버렸거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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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미적 교육을 위한 제언
어느 시대에나 교육은 바람직한 인간에 대한 어떤 이념을 요구하는데, 미적 교육이란 것이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상은 한마디로 미적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념의 연원은 계몽주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영국의 샤프스버리, 독일의 괴테와 쉴러에게 완전한 인간이란 바로 아름다운 혼의 소유자였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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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아이들이 미적 인간으로 탄생했다!
놀이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상상하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에 잘 놀 줄 아는 놀이력은 매우 중요하다. 나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공존(共存)의 사회를 위한 협동력과 감수성을 놀이 과정에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사람의 처지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줄 아는 아이들은 ‘마음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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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공존의 평화를 배우는 고대(古代) 문명사 수업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같이 존재한다.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괴물적 본성인 하이드 씨는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들 사이의 위계질서의 배합에 따라 언제든지 출현할 수 있다. 국가, 종교, 계급 같은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그런데 국가, 종교, 계급 같은 구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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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미적교육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개의 수업
미적교육의 등장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나 대자연의 경외로운 풍경을 만나고 나면, 한동안 그 만남을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살아갈 힘이 생긴다. 어떤 드높은 질서 안에서 대상과의 합일하는 경험은 현실의 부족함, 불만, 불안을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북돋는다. 사람 없는 석굴암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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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품위 있는 문화사회'는 가능한가?
나는 품위 있는 사회를 꿈꾼다. 품위 있는 사회는 위험사회로의 길이 아니라, 문화사회로의 길을 모색하려 할 때 가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스라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은 『품위 있는 사회』(1996)라는 저서에서 “품위 있는 사회는 제도가 사람들을 모욕하지 않는 사회”라고 정의한다. 품위 있는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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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봄] 개정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을 우려한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3년 도입예정인 문화예술교육사 제도에 대해 문화예술교육인력의 “법적자격기준과 관리체계 마련”과 “사회적 인식제고와 신뢰 구축”, “전문성과 경력관리 역량강화”, 그리고 “양성교육과정개발”을 목적으로 한다고 <예술 강사 대상 문화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