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리×극단다온그리메
#토탈놀이아트 #그림자 #문화예술교육 #사회문제(이슈) #평택
단체명 | ㈜인트리×극단다온그리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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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 평택시 비전2로 320 | ||
장르 | 무용, 연극·뮤지컬 | ||
설립년도 | 2020. 02. | ||
주요사업 | 1 | 프로그램명 |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그림자인형극 ‘다르지만, 함께’ 양할머니의 스프 |
장소 | 평택시 관내 유치원 / 초등학교 비대면 공연 | ||
기간 | 2021. 09. ~ 2021. 12. | ||
지원사업여부 | 평택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 ||
2 | 프로그램명 | 2021년 평택문화예술감성더하기 공연행사 ‘별밤락’ | |
장소 | 평택시 | ||
기간 | 2021. 09. ~ 2021. 09. | ||
지원사업여부 |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 ||
3 | 프로그램명 | 유아생명사랑 그림자인형극 ‘ 슈퍼거북, 부기’ | |
장소 | 평택시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 ||
기간 | 2020. 01. ~ 2021. 12. | ||
지원사업여부 | 2020년 평택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 ||
홈페이지/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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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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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 인터뷰
Q. (주)인트리에 대해서
A. 저희는 주식회사 ‘인트리’라고 합니다. 극단은 ‘다온그리메(그림자로 좋은 일이 다가온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저희는 그림자극을 하고 있는 단체이고 현재는 문화체육관광형과 경기형 예비 사회적기업입니다. 저희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으로 시작해서 예비사회적기업이 되기까지 꾸준히 인프라구축을 해왔어요. 사회적 이슈를 공연으로 만들어서 직접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곳입니다. 현재는 미세먼지 관련 환경극, 생명존중, 문화 다양성 관련 극을 연구, 진행하고 있어요. 해마다 주제를 정해서 리서치, 인터뷰, 사전 연구를 한 후 극본, 인형을 제작하고 공연까지 모든 것을 다 합니다. 최근에는 문화예술교육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그림자극 형태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제가 교육 공학으로 석사를 받았어요. 교육 공학을 전공을 할 때는 디지털 세계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는 시기였어요. 그런데 현장에서 아이들 교육을 할 때 어떤 아이가 “강의 말고 동영상을 먼저 보여주세요” 라고 했어요. 정말 열심히 동영상과 매체를 준비해 갔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지털과 영상 매체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적인 감성, 아날로그 매체가 훨씬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때 접하게 된 것이 그림자극이었어요. ‘어린이 도서연구회’라는 단체에서 그림자극을 접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100프로 창작극을 하고 있어요. 저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극본으로 만든 후 그림자극으로 만듭니다. 아이들이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극을 본 후 백스테이지 체험도 하고 그림자 인형을 만들어서 직접 비춰보는, 아날로그적인 놀이를 할 수 있게 진행을 해왔어요.
Q. (주)인트리 그림자극은 흑백이 아니라 색이 들어갑니다. 차별을 둔 이유가 있나요?
A. 처음 접하고 시작한 것은 흑백, 통판으로 움직이는 그림자극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영상 매체에 익숙하니까 좀 더 생동감을 줄 수 있었으면 했어요. 저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배경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배경은 전부 디지털 그림으로 만들고 있어요. 디지털 그림을 입히고 움직이는 인형에 색감을 넣어서 만들어요. 대신 기존의 남자, 여자, 강자, 약자 등의 선입견이 들어간 색깔을 쓰지 않고 다양하게 쓰려고 해요. 그래서 색감을 아주 신중하게 씁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들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주)인트리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 가장 큰 비중은 그림자극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할 때도 저희 단체가 진행하는 과정과 똑같이 합니다. 아이들이 사회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먼저 도출해요. ‘왕따’를 주제로 정했으면 극본, 인형을 만들고 그림자극 공연까지 해요.
토탈놀이아트‘ 상상놀이터’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달 장애인 정서 지원으로 시작했어요. 문화예술교육과 접목해서 진행했었고 거기서 파생된 것이 그림자극놀이이기도 합니다.
Q. 그림자극을 경험하는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 있었나요?
A. 아이들은 하얀 스크린에서 그림자가 나타나는 순간, 아주 신기해하고 재미있게 봅니다. 스크린 뒤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누가 어떻게 말을 하는지 아주 궁금해 해요.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환경극을 할 때 아이들이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은 그렇게 해서 먼지괴물(미세먼지)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알고 있어요.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해줄까 고민하면서 만들었지만 아이들은 굉장히 많은 정보를 접하잖아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 해결방법이 극에서 표현하는 것과 조금 다를 수 있는 거죠. 아이들은 굉장히 현실적인 교육을 받기 때문에 극과 만났을 때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해요.
Q. (주)인트리의 문화예술교육 가치는 무엇인가요?
A. 저희는 놀이기반이에요. 큰 의미, 가치보다는 ‘놀이를 통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입니다.
정서적 행복이 중요해요. 놀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몰라요.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놀고 싶은데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아빠들이 너무 노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해요. 그냥 놀면 되는 건데, 사람들이 왜 노는 것을 어려워하지?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놀이를 통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가 저희 회사의 가치입니다.
Q. (주)인트리는 어떤 단체가 되길 원하세요?
A. 저희가 만드는 그림자극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국한 시키고 싶지 않아요. 연령층을 확대해서 어른들이 볼 수 있는 그림자극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사회적 문제를 만든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른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림자극을 좀 더 다양한, 훨씬 더 예술성을 가진 극으로 만들고 싶어서 고민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요.
저희가 ‘인트리’라는 이름을 지었을 때 ‘많은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행복의 나무를 키우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저희는 그냥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문화를 만들어 가는 단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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