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퍼커션 아트
#라틴타악기 #문화예술교육 #공연 #축제 #재미
단체명 | 재미 퍼커션 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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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 남양주시 경춘로 522 | ||
장르 | 음악 | ||
설립년도 | 2010.01 | ||
주요사업 | 1 | 프로그램명 | 신나는 예술여행 |
장소 | 전국 초등학교 | ||
기간 | ~ | ||
지원사업여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
2 | 프로그램명 |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
장소 | 경기 용인시 남자청소년쉼터, 관악구 청소년회관 등 | ||
기간 | 2019. 5 ~ 2019. 12 | ||
지원사업여부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
3 | 프로그램명 | <라틴 타악극> “정약용 소환 프로젝트: 조선의 실학자들” | |
장소 | 경기 남양주시 천마홀 | ||
기간 | ~ | ||
지원사업여부 | 경기문화재단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 | ||
홈페이지/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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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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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 인터뷰
Q. ‘재미 퍼커션 아트’를 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일단 현실적인 부분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 때문에 먼저 시작을 하게 됐고 이후에 단체가 존립해야 되는 이유라든지 정체성들이 조금씩 생겨난 것 같아요. 활동을 같이 하고 싶은 예술가들끼리 지속 가능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보니 예술단체를 시작하게 됐어요.
초반에는 상상 속 문화예술교육과 현장에 나갔을 때 차이가 너무 커서 모두들 힘들어 했어요.
그래도 계속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던 시점은, 문화예술교육의 목표가 대상자들의 변화라는 생각만 하다가, 참여 예술 강사들도 많이 변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던 때 같아요. 그렇게 한 10년 정도 활동을 하다 보니 각자의 관심분야가 굉장히 다원화됐는데, 공공재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심분야를 실험해 볼 수 있다는 측면 때문에 단체 활동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학습 대상자가 어떻게 되고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신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 꿈다락 프로그램의 경우는 대상이 초등학교 4~6학년이고, 그 외에 문화재단이나 예술기관 사업을 통해 군부대 장병들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대상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경기 꿈다락을 4~6학년으로 정했던 이유는 예술 강사와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날 수 없는 비대면환경이다 보니, 조금 더 집중력이 요구될 것 같아 저학년들을 배제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타악기를 기반으로 한 단체다 보니 대상자들의 집중은 빠르게 시킬 수 있는데 반해 멜로디가 없다보니, 음악적 소통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극 소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처음에는 저희 단체가 극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대학의 산학협력이나 연극, 뮤지컬 등 관련분야 교수님들과 협업을 하면서 리듬만 전달하는 타악기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려 노력했어요.
단체 초창기부터 조선시대 실학과 실학자들에 대한 관심으로 다산 정약용, 담헌 홍대용, 추사 김정희 등의 실학자와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만들게 됐어요. 이 후 충청권, 영호남권 등 다른 지역에서 창작과 프로그램 기획을 할 때도 지속적으로 실학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융합한 음악극 창작 및 교육사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팀원끼리 공유하는 예술교육의 방향성 또는 가치관이 있으신가요?
A. 각자의 성향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반영해 단체의 방향을 그때그때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 단체의 가치는 참여하는 개인의 가치가 모인 거라 상대적으로 별도 존재하는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대개 법인이나 회사는 자리를 만들어놓고 필요한 사람을 뽑아서 쓰는 거라면 단체 같은 경우에는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있도록 자기를 훈련시키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좋아지는 것들과 조금 멀어지는 것들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벌써 연말이라 내년 사업을 계획해야하는데, 사업이 있으면 그 사업에 맞춰서 일하기보다는 단체구성원들의 취향과 관심 있는 것들을 채울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자라는 생각들이 몇 해 전부터 점차 모아졌어요. 저희 단체 예술교육의 가치관이 대상자 중심에서 참여강사의 만족도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거 같아요.
Q. 예술작업의 어떤 지점이 예술교육과 만난다고 생각하시나요? 또는 예술교육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창작 작업과 예술교육의 접점을 만드는 부분에서 저희 단체는 두 활동을 일원화 하는 작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런데요, 첫째는 어느 하나의 활동이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전락하게 되면, 참여 강사들의 시간과 에너지 낭비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단체의 창작과정과 소재를 대상자들과의 교육에서 먼저 적용해 봄으로써, 작품의 퀄리티와 교육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집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음으로, 예술교육에 대해서는 저희 나름의 슬로건이 있어요. 저희가 구호처럼 외치는 게 있는데 첫 번째, ‘가르치지 않는다.’ 그리고 두 번째는 ‘대상자들의 문화가 우리의 교육 콘텐츠 보다 우선이다.’입니다.
예를 들어 특수한 환경에 있는 대상자들이 있잖아요. 군부대라든지 장애시설에 있다든지 아니면 법무부 시설에 있는 친구들의 환경과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예술교육 콘텐츠 준비 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요. 우리가 뭔가를 인위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관찰하다가 그 친구들이 준비가 됐을 때 저희가 들어가면 환영받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항상 어색한 사이가 되는 거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을 들을 수 있을까요?
A. 학교의 비대면 수업에 지쳐 있는 아이들에게 꿈다락 프로그램처럼 출석 의무가 없는 수업은 꾸준히 관심을 끌고 간다는 게 힘들어요. 그래서 수업하기 전 주에 부모님들과 아이들 sns 채널을 통해 관심가질 만한 영상을 먼저 배포하고, 그 다음에 줌을 통해서 어떻게 봤는지 소감을 얘기하고 마지막엔 게임 환경하고 비슷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대상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기술적 환경 때문에도 어려움이 많았어요. 네트워크 환경이 동일하지 않다보니까 앙상블 자체가 안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어요. 시간성이 중요한 공연 예술이나 음악을 소재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이 점점 많아집니다.
내년 꿈다락 사업을 진행 할 때는 사전 제작하는 배포영상과 줌/메타버스 수업활동, 아이들이 직접 셀프로 촬영해 준 영상을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저희 단체가 마을축제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살려, 축제활동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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