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오션
#공연 #재즈 #독서문화 #교육전문예술단체 #파주
단체명 | 뮤직오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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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 파주시 시청로 50 | ||
장르 | 음악 | ||
설립년도 | 2006.01 | ||
주요사업 | 1 | 프로그램명 | 어른들을 위한 예술감상놀이터 “올 어바웃 재즈” |
장소 | 솔가람아트홀 | ||
기간 | 2021. 06 ~ 2021. 12 | ||
지원사업여부 | 파주도시관광공사 공모지원사업 | ||
2 | 프로그램명 | 국악크로스오버 콘서트 “난감하네” | |
장소 | 임진각 제2전망대 | ||
기간 | 2021. 05 ~ | ||
지원사업여부 | 파주평화 예술한마당 공모지원사업 | ||
3 | 프로그램명 |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콘서트 “두드림(Do! Dream!) 인 파주 시즌3” 영상 제작 | |
장소 | 별난독서문화체험장 | ||
기간 | 2021. 11 ~ | ||
지원사업여부 | 파주시 공모지원사업 | ||
홈페이지/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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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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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 인터뷰
Q. 문화예술교육을 왜 시작하셨고, 왜 계속 하고 계실까요?
곽혜경
A. 저는 음악학원 교본 집필을 하고 강의를 하기도 했고, 교육대학에서도 강의를 하는 등 교육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주말에 데리고 갈만한 데가 마땅치 않으니까 ‘내가 뭔가 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마을동요 만들어 부르기>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을 출발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을 계속 하고 있는 이유는 일단 아이들이 즐거워하더라고요. 기존의 음악학원이나 학교는 이론이나 가창, 기능적인 것들을 배우는 수업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음악 수업을 통틀어서 작곡 부분이 비교적 접하기 쉽지 않은데 비해, 요즘 아이들은 싱어송라이터 즉, 자신의 것을 창작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고요. 저희가 작곡 전공이다 보니 그런 영역을 조금 더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음악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가사의 운율을 생각하기 위해 책도 읽는 등의 문학적인 접근도 시도해 보았죠. 아이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님들도 정말 좋아하셨어요.
Q. 주로 만나는 교육 학습자는 누구인가요? 어떤 사람들과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실까요?
곽혜경
A. 제가 개인적으로는 실버앙상블, 실버예술단 지도나 여성 기업인들 대상으로 합창단 지휘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는 이유는 성인 같은 경우 원하는 수업을 듣기 위해 본인이 혼자 움직이거나 비용을 지불할 수 있잖아요. 반면 아이들의 경우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수업을 혼자 힘으로 받는 것은 어려우니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 구성을 하고 있죠.
저희 딸 둘이 어릴 때, 우리 아이들과 또래 친구들을 모아서 수업을 하다 보니 훨씬 더 호응도 좋고 솔직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되더라고요. 누군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그렇게 출발했기 때문에 그 연령대 아이들의 기호에 맞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올해 진행했던 프로그램은 <비닐하우스 음악교실 시즌2>인데, 작년에 같은 공간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계획한 거였어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대면수업을 할 수 없게 되었죠. 그래서 연구 활동으로 전환하여 <비닐하우스 음악교실>에 맞는 교재를 제작했고, 올해 실제로 그 교재를 활용하여 커리큘럼을 만들었습니다.
교육을 진행했던 곳이 비닐하우스이자 사과농장인데 현대식으로 되어 있고 규모도 꽤 커요. 유기농 채소밭도 있고, 열대과일을 비닐하우스 안에서 기르시기도 하고, 한쪽은 교실처럼 되어 있고요.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여기만한 곳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간과 콜라보를 하게 되었어요. 그 안에서 아이들이 계절 채소나 과일을 수확하고 요리한 경험으로 음악을 만들거나 악기를 체험해 보거나 하는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에서는 논리적인 사고도 중요하겠지만 아이들이 감성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자극을 줘야 하는데 딱딱한 교실에서 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Q. 앞으로 어떤 교육활동 / 작업을 하고 싶으신가요? 작업이 교육과 만나는 지점은 어떤 것인가요?
곽혜경
A. 우선은 <비닐하우스 음악교실>을 조금 더 확장시키고 싶어요.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음악의 기초 이론을 가르쳐주고, 가사 쓰는 것을 같이 해 보고, 멜로디를 이어 붙여서 노래도 만들어 보고 마지막에 항상 발표하는 순간들을 가져요. 작년과 올해 코로나 때문에 수업에서 하고자 했던 것들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내년에 상황이 좀 더 좋아진다면 아이들의 작품 발표회를 조금 더 근사하게 해 보고 싶습니다. 마디를 나누어서 릴레이로 작곡을 하면 네가 쓰거나 내가 쓴 곡이 아닌 ‘우리가 만든 곡’이 될 것이고, 연주할 때에도 누구는 드럼을, 누구는 기타를 연주하며 최종적으로는 같이 앙상블을 만드는 거죠. 이렇게 완성된 작품을 가지고 부모님들 앞에서 보여드리기도 하고, 비닐하우스의 식자재를 이용하여 자그만 파티도 열고 싶어요.
제가 예술가로서 하는 작업과 교육자로서 하는 작업이 만나는 지점이 있다면 ‘감동’이라는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연을 기획하고 올렸을 때, 관객들에게서 받는 “너무 좋았다, 이런 공연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교육을 해서 아이들이 뭔가를 이루어 냈을 때 건네는 “선생님, 오늘 너무 좋았고 감동이었어요”라는 인사가 저에게는 원동력이 돼요. 제가 시간을 쏟고 고민을 해서 만든 작품이나 교육의 결실들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콘텐츠 혹은 경험이 되게 하는 것, 그런 목표를 가지고 두 작업 모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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