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평생학습 #융복합 #자원순환 #공연
단체명 | 군포문화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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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 군포시 청백리길 6 | ||
장르 | 융합 | ||
설립년도 | 2013. 01. | ||
주요사업 | 1 | 프로그램명 |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사업 |
장소 | 군포시평생학습원, 수리산상상마을, 온라인 | ||
기간 | 2021. 05. ~ 2021. 12. | ||
지원사업여부 | 2021 경기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기획공모 | ||
2 | 프로그램명 |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끼린잇수다 등) | |
장소 | 군포시평생학습원, 수리산상상마을, 온라인 | ||
기간 | 2021. 07. ~ 2021. 12. | ||
지원사업여부 | 재단 고유목적사업 | ||
3 | 프로그램명 |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그림책 음악다방 등) | |
장소 | 군포시평생학원, 온라인 | ||
기간 | 2021. 07. ~ 2021. 12. | ||
지원사업여부 | 재단 고유목적사업 | ||
홈페이지/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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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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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 인터뷰
Q. 어떻게 문화예술교육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소개해주세요.
A. 저는 군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군포시 평생학습원 팀장 신미라입니다. 저는 문화예술교육자는 아니고 문화 행정가입니다. 군포문화재단에서 문화 행정을 하고 있는데요. 직접 저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군포문화재단에서 하는 프로그램에서 주로 만나는 교육 학습자들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A. 1기와 2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수리산상상마을’이라는 곳에서 주로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했고요. 그 당시에는 문화예술 창작촌에 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청년 예술가들을 많이 만날 수가 있었고요. 그분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 특히 엄마와 아이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 오가곤 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대화 모임도 만들고, 기획단도 운영하면서 어린이에게 필요한 문화예술교육은 뭘까, 어떤 방식의 교육이 필요할까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해서 의견을 주시기도 하면서 운영했습니다. 지금은 2기로 운영이 됩니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이라는 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됐는데요. 지금은 준비 단계예요. 이곳은 군포시의 그림책 관련 활동이 좀 활발했고요. 그다음에 평생교육 강좌도 같이 운영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제가 주로 만나는 학습자는 연령대가 유아부터 60대까지 굉장히 폭이 넓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일상적인 평생교육 강좌도 운영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어린이 대상 창의예술교육도 일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주로 제가 만나는 학습자는 군포시의 원도심에 거주하고 계시는 학습자들이신 거죠.
Q. 올해 진행하셨던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프로젝트 <상상루트>는 어떤 프로그램이었나요?
A. 수리산상상마을이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을 했어요. 수리산상상마을이라는 곳이 수리산이 배경이라서 자연환경이 좋습니다. 그곳에서 저희가 어린이 창의예술교육을 할 때에는 생태주의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했어요. 그래서 환경 문제, 생태 문제나,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 환경이 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자원순환을 위한 전시와 교육을 한다거나 자연과 동물과 이웃과 함께 사는 공존을 모색하는 전시와 교육을 한다거나 하는 식의 프로그램을 배치를 했어요. 그런데 거점 구축 사업에 지원했던 이유는 그런 프로그램이 조금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가 되고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분야가 제대로 인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신청을 했어요. 그 연장선상에서 ‘상상농살림’이라는 생태교육과 예술가와 함께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폐자재를 활용하여 창작하는 ‘나와 예술가의 상상’을 같이 했고, 군포시는 과연 어떤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되고 있을까 하는 현황 조사와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유를 하는 그런 시간도 가졌습니다.
Q. 그럼 사업을 진행하는 중에 문화예술교육 거점이 변경되었나요?
A.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리산상상마을에서 군포시평생학습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군포문화재단이 정책적으로 변화가 있었어요. 올해 중반기에 어떻게 하면 문화예술교육을 좀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재단 내부에서도 많은 논의를 했고요. 그 과정에서 수리산상상마을보다는 조금 더 원도심에 있는 군포시평생학습원이라는 곳이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옮기게 됩니다. 그게 7월이었어요. 그래서 상상마을에서 진행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군포시평생학습원으로 와서 새롭게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을 지금 구축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장 리서치하고 토론회를 했어요. 방향을 전환해서 군포의 원도심 안에서 필요한 교육들을 찾기 위한 수요 조사도 하고요.
Q. 리서치는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
A. 아직 완벽하게 되진 않았는데요.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예술가 현황이나 강사 현황, 교육 시설, 그리고 민간이랑 공공기관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군포시는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를 파악을 해봤는데 흔히 아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능 중심의 강좌가 많습니다. 보통 시민들은 설문을 해보니까 그런 것들을 문화예술교육이라고 알고 계세요. 당연히 그것도 문화예술교육이지만 저희가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예술가들과 함께 창의력을 좀 높이기도 하지만 지역에서 필요한 담론도 끌고 가면서 이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 수 있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그런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했거든요. 그런 교육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많은 이해가 필요한 것 같아요.
Q. 지역의 예술가들과의 네트워크 혹은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는 어떤가요?
A. 기존에 (2018년부터 코로나 확산 전까지) 수리산상상마을에서 문화예술창작촌을 운영했어요. 저희가 문화예술 창작촌에 입주해 계시던 작가님들이 꽤 많이 계셨어요. 한 20명 정도. 근데 그중에 지금도 대여섯 명은 계속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프로그램 고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분들뿐만 아니라 저희가 계속 공모를 통해서 예술가들도 모집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관계를 맺고 있는 예술가분들이 또 10여 명 계세요. 그래서 그런 연대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고요. 앞으로는 군포에서 활동하시던 기성세대 예술가분들도 충분히 제가 함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그런 네트워크를 더 확대해서 정기적인 협의도 좀 해야 될 것 같고, 예술가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대화 모임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장소가 바뀌었기 때문에 원도심에 있는 학부모, 일반 성인과 문화예술교육에 관해서 공부하고 또 어떤 것들을 같이 고민하면 좋을지를 모색하는 대화 모임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상상마을에서 대화 모임을 할 때는 15명 정도가 꾸준히 하시다가 나중에 기획단을 한 50명 정도 꾸렸어요. 그래서 문화예술교육 파일럿 프로그램을 할 때도 참여를 해주셨는데 이제 장소가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 모집을 해야 합니다. 근데 잘 될 것 같아요. 군포는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 논의를 하는 구조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1월에 바로 모집을 시작하고 모이게 되면 예술가들도 만나고 기획자도 만나고 또 자체 토론도 하면서 진행을 해볼 예정입니다.
Q. 프로그램을 만들고 직접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문화행정가로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주고 계신데, 평생학습원을 기점으로 군포문화재단이 앞으로 지향하는 방향성은 어떤 게 있을까요? 시민들에게 군포문화재단이 어떻게 비치면 좋을까요?
A. 지금까지 분명하게 방향을 설정한 것 중 하나는 학습원으로 들어오고 현장으로 나가는 걸 좀 분류하려고 합니다. 2년 동안 코로나를 겪었잖아요. 그러면서 공공기관으로서 무력함을 많이 느꼈어요. 위험하니까 계속 문을 닫아야만 하는 거죠. 시민들은 오고 싶어도 올 수가 없고. 그래서 온라인 교육도 해봤지만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원화를 하려고 합니다. 바깥으로 나가는 교육은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민간 교육 거점을 찾아 연계해보려고 해요. 예를 들면 40여개의 작은 도서관이나 지역아동센터와 연대해서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입히면 시민들은 조금 더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또 두 번째는 군포시평생학습원이라는 공간으로 모이게 하는 프로그램인데 저희가 교육을 기획하기보다 시민들이 직접 공부하고 싶은, 학습하고 싶은 프로그램들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실 수 있게 시민 주도형 교육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게 큰 방향으로 지금 결정되어가고 있는 부분이고요. 내년에는 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들을 좀 더 많이 고민하고, 저희가 학교로 들어가는 교육도 하고 싶습니다. 그 결과 군포시평생학습원이라는 곳이 시민들에게 그저 그런 공공기관이 아니라 저기에 가면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고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는 인식을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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