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아트센터
#복합문화공간 #폐교 #시각예술 #농촌체험 #자연미술학교
단체명 | 창문아트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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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 화성시 남양읍 시청로 159 | ||
장르 | 기타 | ||
설립년도 | 2001. 01. | ||
주요사업 | 1 | 프로그램명 | 우리동네 락! 락! 락! |
장소 | 창문아트센터 | ||
기간 | 2021. 06. ~ 2021. 11. | ||
지원사업여부 |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공모지원사업 | ||
2 | 프로그램명 | 도시와 농촌을 잇는 창 | |
장소 | 창문아트센터 | ||
기간 | 2021. 10. ~ 2021. 10. | ||
지원사업여부 | 경기도 문화의날/ 화성시문화재단 지원 | ||
3 | 프로그램명 | 그린벨트 아트 프로젝트 | |
장소 | 창문아트센터 | ||
기간 | 2021. 10. ~ 2021. 10. | ||
지원사업여부 | 화성시문화재단 공모지원 | ||
홈페이지/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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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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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 인터뷰
Q. 문화예술교육을 왜 시작하셨고, 왜 계속 하고 계실까요?
박석윤
A. ‘창문아트센타’는 폐교된 초등학교에 예술인들이 들어와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마을과 주민들 속에 자리 잡게 된 공간입니다. 2001년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스튜디오가 되기도 하고 전시, 마을 활동, 문화예술교육이 이루어지는 마당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곳을 얻게 된 이유는 파리 유학 시절의 경험 때문인데요, ‘소나무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한국 작가들이 탱크를 만들다가 멈춰버린 병기창을 탈바꿈시켜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었거든요. 그런 모습을 부러워하며 자주 놀러 갔어요. 그 곳에 가면 느껴지는 에너지와 열기, 예술가들이 논의하는 또 다른 담론들에 매료되어 한국에 돌아가면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들어와서 공간을 운영해 보니 마을 주민들이 오셔서 이런저런 부탁을 하시기도 하고, 지역의 환경과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언가 역할을 해야 되겠다 싶어서 문화예술교육을 시작했던 게 지금까지 이어진 거죠.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창문아트센타’에서 사람의 향기를 맡고 살아왔던 시간들을 떠올려 보면 지금은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주로 만나는 교육 학습자는 누구인가요? 어떤 사람들과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실까요?
박석윤
A. 마을 주민들과 주로 만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는 다양합니다. 계속 해 왔던 활동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나 어린이와 함께 하는 미술교육 같은 것이 있습니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초기부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들이 직접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세팅을 시켰어요. 15년 정도 하시니까 다른 마을에 파견을 가실 정도로 잘 하고 계십니다. 또한 어린이와 함께 미술교육을 할 때에는 도구나 물감을 주기도 하고 주지 않기도 하는 등의 제한을 만들고 알아서 그리게끔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이 직접 규칙을 만들고 자연물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도 하면서 자생력을 기르는 모습들을 발견했습니다.
올해 했던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락! 락! 락>은 성인 대상이었는데요, 창문아트센타의 예술가들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들을 계속 기록하고 있는데, 세세하게 옆 마을 것도 기록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창문초등학교를 학군으로 했던 주변 마을의 주민들도 오시게 해서 글, 그림, 공예 등의 예술 활동 속에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받아서 책으로 만드는 활동을 했어요. 프로그램을 하면서 주민들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는데, 센터에 15년 이상 방치되어 있던 포장마차를 업사이클하여 예술인들이 하나하나 리모델링하는 활동도 하였고, 이것을 내년에 소통의 도구로 삼아 볼 계획입니다.
Q. 앞으로 어떤 교육활동 / 작업을 하고 싶으신가요? 작업이 교육과 만나는 지점은 어떤 것인가요?
박석윤
A. 마을 옆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젊은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뭘까?’하는 생각이 들고 있는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서 내년에는 지역문화예술기획자를 양성해보고 싶어요. 이 지역을 잘 알고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예술가들이나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해서, 커다란 축제 같은 것 보다는 생활문화를 기획하고 직접 현장에서 실행해 볼 수 있는 방향으로요. 그 분들이 괜찮은 기획서를 쓰고, 멘토링을 받고, 조그맣게라도 시도해 보면 나름의 보람을 느끼거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테고, 그럼 그걸 확대해서 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문아트센타’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요.
예술가로서의 작업은 업사이클 아트를 수업하면서 만들게 된 작품들을 가지고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쓰레기 제로 마을 만들기 교육을 받기도 하고 답사도 가는 등 환경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오고 있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저의 작업과 사회적인 활동, 교육 활동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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