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활동가로서의 나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톺아보기"는 샅샅이 훑어가며 살피다라는 뜻의 우리말입니다.

활동가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자유로운 형식의 텍스트를 적어주세요(인터뷰형식, 소개글 등)
글을 적기 어렵다거나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래 질문에 대답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예술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림책 편집자로 오래 일하면서 도서관, 기업, 공공기관 및 소모임 등 크고 작은 곳에서 독자들을 만나 그림책을 소개하고 나누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짓는 사람은 그림책을 알리고 나누는 사람이 되었고, 지금은 그림책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해외 그림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로부터 국내 개발을 했고 스스로 그림책을 펴내는 과정을 통해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더 많은 이들이 읽고 보고 즐기는 그림책이 되는 일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 예술교육 활동 중 겪은 인상적인 경험이 있다면?
그림책 강연은 대체로 아이들이나 여성 독자들이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업체 강연을 갔다가 참석자의 90%가 남자분, 그리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어서 당황했었는데 그림책을 소개한 후 진지하게 참여하고 울컥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그림책에는 경계가 없다는 점을 체험했었습니다. 


- 지금까지 활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경계가 없는 그림책의 힘을 믿고 알리다"

그 이유는, 
1. 아름다운 문학작품이자 예술 작품이며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그림책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2. 소통과 치유를 통해 '나'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그림책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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